여행

[8월] 유타~애리조나 여행 (2)

쥐빡 2022. 8. 11. 14:35

8/4
Zion national park에 갔다. 여기는 angels landing 하이킹과 the narrows가 유명한데, 예전에 angels landing하이킹은 한번 해봤었다. 몰랐는데 angels landing은 이제 미리 permit을 받아야만 할 수 있게 바뀌었다. 이 퍼밋이 겁나 웃기고 짜증나는게 24시간 전에만 다음날 퍼밋을 신청할 수 있고, 로터리(추첨)로 당첨자를 뽑는다 -_- 더 어이없는건 로터리 신청비가 6딸 있는데 떨어져도 환불 안해줌..개빡

angels landing하이킹이 4-5시간 걸리는 암벽등반? 코스이고, narrows는 계곡물을 따라 걸어올라갔다 원점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이론상 하루에 둘다 할수 있어서 우리도 그렇게 하려고했는데 로터리 떨어짐.. 그래서 narrows만 다녀왔다

the narrows는 이렇게생긴 계곡을 걷는건데 흔한 등산코스와는 달라서 기억에 남는다. 다만 엉덩이까지 물에 다 젖고, flash flood warning이 있으면 홍수위험이 있기 때문에 돌아와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우리도 flood warning 생겨서 끝까지 못보고 돌아왔다.



참, 입구에서 신발 대여해주는데 가격은 30딸정도이다.
우리는 가져간신발신고 했다

kanab에서 happy네 집에서 잠

happy는 에어비앤비 호스트인데 쿠키도 구워주었다. 이 다음날부터 등산하느라 밥도 제대로 못먹고 거의 바나나+냉동식품만 먹었는데 쿠키가 정말 유용한 비상식량이 되어주었다 ㅠㅠ

8/5
the wave에 가기 위해 로터리를 넣었는데, 또 떨어졌다. 개빡침...
happy가 wire pass trail과 buckskin gulch를 추천해줘서 대신 거기로 가기로 했다. wire pass trail로 들어가 buckskin gulch로 빠져나오는 코스! 생각보다 빡세다 12마일정도였던듯


여기도 캐년 사이에 계곡물이 아직 안말라서, 신발 들고 맨발로 걷다가 도저히 안될거같아 끝까지 못가고 돌아나왔다. 그래도 기억에남는 정말 재밌는 하이킹이었따.


하이킹 끝나고 시간이 좀 남아서, horseshoe bend에 석양을 보러가기로 했다. 여긴 진짜 짱 멋잇다. 아침이 더 멋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절대 일찍못일어나서 늦은시간에 봤다 ㅋㅋ


캘리포니아~네바다~유타는 같은 시간대이고, 애리조나는 1시간 빠르다. 근데 캐년들 여행하다보면 하루에 3~4번 애리조나에 왓다갓다해야해서 시간이 헷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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