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이상한 사람
쥐빡
2021. 12. 21. 01:00
새상에는 정말 이상한 사람이 많다. 얼마전에도 술버릇이 더러운 이상한 사람을 만났다
좋아하던 사람인데 이상하다는걸 알게된순간 화도 나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는다

곧 1년동안 노니까 일했던거 안까먹게 평소의 일상을 써본다
오늘은 느즈막히 일어나서 11시반쯤에 출근했다
출근해서 완전 허둥지둥 하다가 겨우 점심을 먹엇는데 노지 메뉴가 오리주물럭이엇다
간헐적 채식을 하고자 오리는 쪼금만 펏다
일좀 했다 싶으니 벌써 6시가 되어서
약속갔는디 스테이크먹어서 채식은 무산되엇다
별일없는 하루였는데 크리스마스 장식이 길거리에 속속들이 등장해서 기분이 이상하다
이번년도는 지지고 볶고 싸우고 헤어지고 놀고 사랑하고 술마시고 골프치고 속초에는 5번정도 갔으며 부동산은 20번쯤 알아보고 공부도 하고 혼인신고도 했다
미친 1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