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장

쥐빡의 유래

쥐빡 2021. 10. 3. 00:25

예전에 교환학생 갔을때 영어이름이 있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했었다
뉴욕에사는 울 사촌언니들 이름은 Julie, Grace다
친구가 Grace 하라햇지만.. 난 토종인데 영어이름 쓰는거 좀 오그라들고
언니랑 같은이름인거 이상햇엇음(초딩때 영어학원에서 이름은 수지..였음...ㄷㄷ)

그담에 스위스 갓는데 내 이름을 Jee Young Park로 제출했더니 first name으로 읽히는 Jee.....라고 불리게 되어따
아니면 쥐이이 용 취 영 이난리가 난다

사수가 맨날 쥐!!__()*&^(*&^(&* 이러면서 혼을 냈다
지금 생각해도 난 연구는 못할거같아

그러다 인스타로 갈아타면서 아뒤를 만드는데, JPark JeePark 다 이미 있어서
e를 1개씩 추가하다 5개 붙인 Jeeeeepark이 된 것이다(흔한 이름의 비애)

내이름이 흔하게 된것은, 아빠 이름에 여자이름 '숙'자가 들어가는데 남자여서 그게 너무 싫엇고, 철학관에 가서 이름을 받아보고 아이때, 어른, 할머니가 되엇을때까지 제일 무난한 이름으로 고른 것이라 한다

마지막까지 후보로 올랏던 2개 후보는 박ㅈ ㅣ영과 박지아 인데

'여사' '선생님' '할머니' 등등... 접미어를 붙여 보고 제일 무난+괜찮다고 생각한 박ㅈ ㅣ영이 되어따
근디 울회사에 5명이나 잇음 ㅋㅋㅋㅋ

여튼 이후 ㅅㅎㅅ에서 다같이 하던 클래시로얄 아이디를 쥐빡으로 만들면서
그 이후 가입하는 모든 국문 아이디는 쥐빡이 되었따

이상 쥐빡 T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