낄낄
낼 9시반에 회의여서 일찍자야한다
대체 새벽 9시반에 회의를 왜하는거지
난이제 일찍 일어나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
담주에 골프치러 두번 나가는데
그거 가려면 다시 미라클모닝 해야한다
오늘은 수영하러 버스아고 가는길에 나의 지분율에 대해 생각햇다
나는 친구들이랑 노는걸 좋아한다
엄마가 가끔 울 지영이는 친구들을 왜이렇게 좋아할까~ 하신다
그리고 울엄마도 좋다
너무 자주보면 싸우지만 곁에 있어줘서 든든하다
남친도 좋다 배울점이 많은 사람이다
직장동료도 좋은편인듯 울 회사의 최대 장점
그리고 나는 혼자노는거도 좋아해서 나 스스로 가진 지분도 꽤 된다
음식 골고루 먹는거처럼 내 주변 인간관계에서 나에대한 지분을 골고루 가지고 있는 거 같아서 좋다는 생각이 들엇다
오늘 ㅅㄴ랑 저녁먹으면서 나중에 근처 살자는 이야기를 햇는데 친한 사람들과 근처에서 살고싶다
행복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또래 사람과의 대화같고
결혼을 결심하는 큰 이유중 하나는 나이를 먹을수록 그런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인거같다
다들 사는게 바빠지니까
새로운 연애의 재미에 대한 기댓값은 점점 낮아진다
예전에 ㅎㅇ오빠가 한말인데
나는 지금 결혼 적령기야! 는 시기는 없고
아 난 아직 어려~~~하다보면 어느순간 아 ㅈ됏다 너무늦엇다 가 되버린다고 한다
근데 어떤 결정이든 장점과 단점이 복잡하게 얽혀잇기 때문에 무엇이 좋다 그르다 단정할수는 없다
2주전에는 갑자기 의대가고싶엇는데
엄마는 그래 가라 햇지만 막상 남친이 반대함
그 이유는 대학교로 돌아가면 너무 바람피기 좋은 환경이라는 거다
부정할 수 없엇다
요즘 뭐하고살고싶은지 생각이 많이 드는데 이랫다저랫다 하지 말고 고민좀 해봐야겟다
나는 하고싶은거 생기면 대체로 다 하는편인데
진ㅉ 하고싶은게 생기기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오늘은 참 막쓴 일기다
참 즐거운 하루였다
